I think Daegeum is one of the instruments that can represent the sonic characteristic of Korean traditional music. Because of the reason, I planned the idea to compose a piece, blending the sound of the instrument and electronic effects. In the piece, I want to merge Korean music’s emotion and expression of Daegeum into electronic sound. By amplifying the sound of the instrument, the details of the expression will be magnified, and the audience will enjoy the beauty of the instrument’s timbre. At the same time, the movement of the choreographer’s arm will affect and control the spatialization of the system. Sensors (gyroscope and accelerometer) in choreographer’s hands are sending the information of the orientation and movement, and the audience can be entertained by interactive multimedia art with immersive audio system, which is the mixture of traditional sound with electronic effect and modern dance with sensors.
Yemin Oh (born in Seoul, 1977) is a composer who is always seeking new methodology to synthesize his aesthetic vision and new technology. His interests lie in several areas including acoustic music, network music, audiovisual, multichannel spatialization and interactive work. Recently his research is concentrated on blending the visualization of expressive gesture of performer and live instrument sound with electronics. Previously, he received a Ph. D. in Experimental Music & Digital Media at Louisiana State University. He graduated from Kyung-Hee University and the University of Hartford in music composition, and Georgia Southern University in music technology. His music and papers have been selected to present at several national and international peer-reviewed festivals and conferences, including EMM, SICMF, NYCEMF, SEAMUS, ICMC, NIME, etc. Currently, he is teaching at Kyung-Hee University, Kookmin Universit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nd Sogang University, and working at Korea electroacoustic Music Society as Secretary-General and Chang-Ak Hoe(Contemporary Music Society in Seoul) as International Exchange Director.
대금의 독특한 음향은 국악을 대표할 수 있는 소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소리를 컴퓨터와 확성기를 통해 더욱 명료하게 재생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해 동안 해왔다. 이와 더불어 독특한 음색과 정적인 음악적 움직임에 담겨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왔다. 이 작품을 통해 대금의 독특한 소리를 최대한 증강하려 하였고 변화는 자제하였다. 작품이 연주되는 동안 무용가의 손짓에 따라 소리가 3차원 공간에서 움직인다. 무용가는 변형된 소리를 직관적인 몸짓으로 표현하고, 이는 손에 장착된 방향 감지기 및 가속도 감지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컴퓨터에 전달되어 소리의 공간화에 사용된다. 청중은 한국 전통 악기 소리가 현대적 안무와 어우러지며 3차원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울리는 과정을 통해 새롭고 멀티미디어 예술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오예민(1977년 서울 출생)은 항상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위하여 다양한 접근법을 연구하는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순수 기악 음악, 실시간 처리 전자음향 음악, 다양한 공간감을 구현하는 음악, 음향의 가시화를 수반하는 음악, 감지기와 휴대기기를 이용한 음악 등 다양하다. 최근 그는 실시간으로 전자음향과 연주자의 움직임을 시각화를 융합하는 공연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그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에서 실험 음악 및 디지털 미디어 전공으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의 논문과 작품은 미국 중서부 전자 음악 축제EMM, 미국 전자음향 음악 협회SEAMUS, 서울 국제 컴퓨터 음악 축제SICMF, 뉴욕시 전자음향 음악 축제NYCEMF, 음악 표현용 새 인터페이스 국제 대회NIME, 국제 컴퓨터 음악 대회ICMC 등 여러 국제 대회 공모에서 당선되어 미국,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대만,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발표되었다. 현재 경희대, 국민대, 전남대, 서강대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창악회 국제 교류 이사 및 한국전자음악협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